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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그림책] 눈 오는 날 추천 그림책

by 하울의 날개 2024. 1. 10.

 

아이들도 기다리는 눈.

하늘에서 내리는 게 당연하지만 하늘에서 소리 없이 포근포근 내리는 눈을 보는 것이 참 좋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겨울 그림책 중에서 눈 오는 날 함께 보면 그림책을 준비했다.

 

눈 오는 알 추천 그림책
눈오는 날 추천 그림책

 

 

1. 눈 내리는 하굣길

  : 후지와라 카즈에(지은이), 하네다 코시로(그림), 김정화(번역)  2004-11-15

지난번에 <눈 내리는 하굣길>에서는  두 형제가 눈이 많이 와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만화 같은 그림체와 형제간의 우애를 볼 수 있는 귀여운 책!

 * 이 작가의 여름 이야기 추천! <마법의 여름>

2. 눈 오는 날

  에즈라 잭 키츠 (지은이),김소희 (옮긴이)비룡소1995-12-01(옮긴이) 비룡소 1995-12-01원제: The Snowy Day

 : 눈, 겨울 그림책으로 워낙 유명한 '에즈라 잭 키즈'작가의 의 겨울 그림책이다.

   우리의 주인공 피터는 일어나서 밤새 눈이 온 세상을 보고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 외투를 입고 눈을 보러 뛰어간다.

   글밥도 많지 않고 피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눈놀이를 함께 신나게 하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눈 놀이를 마치고 피터랑 같이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따뜻한 코코아를 먹으며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그림책이다.

3. 용감한 아이린

   윌리엄 스타이그 (지은이), 김영진 (옮긴이) | 비룡소 | 20172

  :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가 예전에 만화가여서 그런지 그림체가 만화 같은 선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책은 이 작가만의 그림체와 이야기에 위트가 묻어난다.

  엄마가 무도회에 입을 드레스를 만들었는데 아파서 공작부인에게 가져다줄 수가 없자 용감한 아이린이

  - "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내가 갖다 줄게요"

 -  " 그만 불어!" 아이린은 몰아치는 바람에 등을 꼿꼿이 세우며 야단을 쳤습니다. 

     아이린은 입술을 꼭 깨물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심부름이니까요

 참으로 내면이 단단한 아이린이다. 

  아픈 엄마의 중요한 심부름을 위해  눈보라가 몰아치는 깜깜한 밤에 이렇게 용감할 수가!

  아이린의 용기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하지만 점점 눈보라가 심해지면서 상자 안에 담은 드레스가 바람에 날려 멀리 사라지는데....

  읽다 보면 빨간 머리 앤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눈 관련 그림책이지만 '용기, 도전, 꺾이지 않는 마음(중꺽마)'이 생각이 든다. 

4. 눈사람 아저씨

    레이먼드 브릭스 (그림) 마루벌1997-07-15

  : 펑펑 눈이 오는 날에 밀짚모자와 목도리를 하고 있는 눈사람 아저씨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으로 한 페이지에 작은 그림이 모여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눈이 와있어서 소년은 밖으로 나가 눈사람을 만든다. 

   눈사람 노래처럼 모자, 목도리, 단추, 눈, 코, 입을 만들어주자 눈사람이 진짜 눈사람 아저씨처럼 움직인다. 

   소년과 눈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친해지고, 눈 오는 밤하늘은 함께 날으며 눈 오는 날을 만끽한다.

   눈 오는 밤하늘은 날다니!!

   어렸을 때 가끔 진짜 눈사람이 살아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텐데,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눈사람 그림책하면 떠오르는 오래 사랑을 받은 책!

5. 눈이 펑펑 오는 날에

   개똥이 (지은이), 오승민 (그림) | 개똥이 | 20215

  : 눈이 펑펑 오는 날에 뭐 할까?  

   제목 그래도 눈이 펑펑 오는 날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며 대답이 나오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형식의 그림책이다.

    '눈 눈 눈으로 시작하는 말은?' '봉긋봉긋 눈봉우리', 눈 눈 눈으로 하는 놀이는?' '씽씽 쌩쌩 눈썰매 타기' 

   눈이 오는 날 어떻게 놀이하는지 알아보기도 하고,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한 언어놀이가 들어있어서 읽어주기에도 좋다.

   아이와 함께 물어보고 답하면서 주고받기 놀이를 하는 재미도 쏠쏠!

6. 온 세상이 하얗게

    이석구 (지은이) | 고래이야기 | 202012

  : 따스한 곳에 어느 날 펑펑 눈이 왔다.

   반팔, 반바지 차림에 눈을 열자 집 높이 더 많이 온 눈이 집 안으로 들어온다.

   겨우 이웃 할머니 문 앞에 가서 추운 곳을 경험한 할머니답게 벌써 따뜻한 물을 끓이고 겨울  옷을 준비해 주신다.

   이 할머니 없었음 어쩔 뻔. 

   그렇게 할머니의 도움을 받고서 할머니는 산 아래쪽의 마을 사람들이 걱정되어 도와주기 시작한다.

  평소 잔소리꾼이었던 할머니였지만 할머니덕에 펑펑 온 눈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된다.

   더운 나라에 갑자기 눈이 온다면? 이런 상황일까? 

 

눈이 오는 날에 읽어보면 좋은 그림책 추천

1. 눈 내리는 하굣길

2. 눈 오는 날

3. 용감한 아이린

4. 눈사람 아저씨

5. 눈이 펑펑 오는 날에

6. 온 세상이 하얗게

 

 다음 편에는 겨울 숲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한 편의 아름다운 시와 그림을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들고 오겠습니다.